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위험한 식물 7가지, 먹었을 때 대처 방법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지만 풀도 잘 뜯어먹는데요.
냥바냥이지만 아무 풀이나 잘 뜯어먹는 고양이도 많고요.
저희 집 쿠키도 엄마집에서 한 달 정도 살았던 적이 있는데,
엄마는 식집사이시기 때문에 화분이 많았는데요.
쿠키가 자꾸 뜯어먹어서 엄마가 신문지로 막아놓고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위험한 식물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기 때문에
집에 이런 식물은 없는지 꼭 알아보셔요!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물
고양이가 풀을 먹으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헤어볼 토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들을 먹게 되면 심하면 생명에 위험이 있을 수도 있어요.
1. 백합과 식물, 튤립, 은방울 꽃 등
- 증상 : 구토, 전신마비, 피부염, 급성 신부전 등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정말 위험한 식물인데요.
꽃이 담겨 있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만약 백합 꽃다발을 선물 받는다면 집 밖에서 처분하고 와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2. 아이비
- 증상 : 구토, 설사, 복통 증
아이비도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인데요. 잎을 먹었을 때 구토나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어요.
3. 알로에
- 증상 : 저체온증, 설사, 혈뇨 등
알로에는 화장품 원료로도 잘 사용이 되죠. 근데 이 알로에가 백합과 식물이에요..
그래서 고양이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만약 알로에가 첨가된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고양이가 피부를 핥지 않게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알로에 즙에 들어있는 알로인이란 성분이 고양이가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을 일으켜요.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죠.
4. 산세베리아
- 증상 : 구토, 설사 등
산세베리아는 집에서 많이 키우시는 식물 중 하나인데요.
공기정화를 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고양이에겐 위험한 식물이에요.
산세베리아에 들어있는 성분 중에 사포닌 때문인데요.
구토나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해요~
5. 철쭉
- 증상 : 구토, 설사, 심장 질환 등
철쭉은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쁜 꽃이죠.
예쁘다고 혹시나 꺾어오셨다면 당장 버려주셔요~
고양이가 철쭉을 먹게 되면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 문제까지 일어나서 위험하답니다.
6. 안개꽃
- 증상 : 구토, 설사, 가려움증, 피부염 등
안개꽃은 꽃다발 선물에서 베이스로 많이 들어있는 꽃이죠. 특히 장미꽃과 잘 어울리는데요.
장미는 고양이에게 위험한 식물은 아니지만, 이 안개꽃은 고양이가 먹었을 때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요.
냥바냥이지만 민감한 고양이들은 스치기만 해도 가려움증이나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축하받을 일이 많을 때 행복하지만 꽃다발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아주세요~
7. 토마토 잎, 줄기
- 증상 : 결막염, 피부염, 알레르기, 호흡곤란, 설사 등
집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워서 먹으려고 재배하시는 집들도 있는데요.
토마토의 잎과 줄기는 고양이가 먹으면 위험한 식물입니다. 토마틴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몸에 닿기만 해도 결막염이나 피부염,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만약 먹었다면 호흡 곤란이나 설사를 일으키니 토마토는 키우지 말고 사 먹는 걸로...ㅎ
이외에도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물에는 몬스테라, 라벤더, 국화도 있고요.
개수로 따지면 400개가 넘는데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차라리 고양이가 먹어도 안전한 식물을 알고 있는 게 나을 정도네요.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식물을 먹었을 때 대처방법
고양이들이 이렇게 식물에 중독 증상을 잘 일으키는 이유는 육식 동물이라서 독소 분해 요소가 적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개들이 고양이보다 독소 분해를 더 잘한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위에 소개해드린 식물들을 고양이가 먹었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 입 속에 잎이나 식물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제거하기
- 꽃가루 등이 털에 묻었을지 모르니 털을 닦아준다
-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간다.
해당 식물의 이름을 알면 좋은데 모르는 경우 함께 가져가는 것도 방법
고양이가 식물을 먹고 중독 증상을 일으킬 때, 당장 일요일이거나 새벽이면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집 근처에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알아두시는 게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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