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이 필요한 크리에이터에게 추천하는 자기개발 책 '일의 감각' 조수용

블로그와 함께 유튜브 쇼츠도 시작하면서 항상 하는 고민이 브랜딩이다.
이미 잘하고 있는 채널을 보면 확실히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거나, 기획을 잘했거나..

 

이걸 내 채널에서 어떻게 만들어나가야 할지 항상 고민을 하게 되는데, 처음이다 보니 쉽지 않다.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는지, 조수용 작가가 쓴 '일의 감각' 책이 도움이 되었다.

 

나처럼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고, 브랜딩이 고민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쉽게 읽히는 자기계발 에세이, 일의 감각

구분	내용
작가	조수용
출판사	REFERENCE BY B
분야	자기계발
쪽수	263쪽
가격	22,000원

 

현재 교보문고에서 자기 계발서 중에 5위인 책인데, 에세이 형식이라 쉽게 읽힌다.
하드커버 표지도 참 예쁘다. 작가가 네이버 초록창을 만든 디자이너라서 그런가 센스가 돋보인다.

하드커버라서 책 값이 비싸긴 하지만, 인터넷 가격은 오프라인 보다 싸니까 할인받고 사기를 추천한다.

 

성공한 크리에이터에게 배우는 마음가짐

어떤 일이 성공하려면
나만의 취향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합니다.

나의 선호와 타인에 대한 공감이 만나는 지점,
서로 밀고 당기는 압력이 느껴지는
그 미세한 지점을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나'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일단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남달라야 합니다.
p.46

 

예전에 '나'에 대한 돌아봄이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라고 쓴 적이 있는데, 이 책에도 같은 내용이 있어 반가웠다. 시작은 나에 대한 이해부터...

 

거기에서 남들의 취향까지 반영해야 한다.
남들이 좋아하는 것은 곧 성공한 채널들에서 찾을 수 있다.

 

어쩌면 이 탐구에 대한 노력을 너무 게을리한 건 아닐까.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아야 하는데, 어째 지금의 나는 무기력에 빠진 것 같다.

 

 

결국 모든 비즈니스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이것이 곧
인류 역사의 변곡점마다 등장하는
흥미로운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p.206

 

블로그를 쓰면서도 처음에 참 어려웠던 게 나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었다.
원래가 내 이야기를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사람들을 만나면 말하기보다는 듣는 입장이기도 하다.

 

그래서 글을 쓰는 걸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서툰 습작들과 소설들..
지금은 블로그를 하면서 글쓰기로 돈을 벌고 있지만,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만들어야 한다.

 

작가의 말대로 결국 모든 비즈니스는 곧 사람이고 흥미로운 스토리라면, 내가 가진 스토리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아니면, 생각하려고 해서 더 불확실한가?
어쩌면,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러움에서 스며 나올 수도 있을까?

 

책에서 브랜딩은 뾰족해야 한다는데, 이런 고민을 하다 보면 그 뾰족함이 뭉그러지고 점점 안개가 쌓이는 것 같다.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꿈이 있을 것이다.
지금 내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게을러지는 마음을 다 잡고, 지금 주어진 것에 감사하면서..

 

오늘도 할 일을 해야 한다.
지금은 모르겠는데, 결국 나는 찾을 거라고 믿는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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