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 커플 여행 오션뷰 카페 추천 : 레이지펌프 (인생샷 가능, 내돈내산 후기)
제주도 애월은 사람이 정말 많아요.
남편이랑 저는 사람 많은 걸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핫플인 애월엔 가봐야지 하며
맛있는 식사도 하고 바다도 보면서 재밌게 놀았지만
머지않아 기가 빨려서 조용한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제 가자.
조용한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싶어
이때 차로 이동하다가 마치 오아시스처럼 발견한 카페가 바로 레이지펌프였습니다.
제주 애월 오션뷰 카페, 레이지펌프
위치 및 정보
구분 | 내용 |
위치 |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32 |
전화번호 | 010-2392-8732 |
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라스트오더 19:40) |
단체석 | 있음 |
어린이 | 가능 |
반려동물 동반 | 가능 |
주차장 | 무료 |
레이지펌프는 폐건물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굉장히 독특해요.
질감이 매우 날것이라 매력 있습니다.
양식장으로 바닷물을 보내는 펌프실이었다는데, 그래서 이름에 펌프가 들어가나 봐요.
바다 앞에 3층짜리 카페 건물이 있는데 주차장도 매우 크고, 그냥 바다를 혼자 차지한 느낌이 듭니다.
메뉴와 가격
메뉴 | 가격 |
커피 류 | 6,000원~7,500원 |
티 | 7,000원~7,500원 |
에이드/스무디 | 7,000원~8,000원 |
디저트 | 6,500원~8,500원 |
조각 케이크 | 8,000원 |
제주 애월에 예쁜 카페들은 많지만 계획에 없던 곳에 들러 만족하는 경험은 흔치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차에서 내려 카페 앞을 보고, 여기 사진 찍으면 예쁘겠다고 딱 생각이 들었는데요.
1층에 들어갔을 때는 "뭐지 펍인가?" 하는 힙한 분위기였어요.
2층에 올라갔을 때는 "아, 카페 맞네."
3층에서는 "헐! 여기 대박이잖아!"
오션뷰 인생샷과 함께 우연이 만들어준 행복 즐기기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3층은 잘 안 올라오는지 한적해서 더 좋았습니다.
카페를 통으로 빌린 듯 매우 편안..
화장실도 남녀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마치 액자를 연상케 하는 통창이 바다를 그려놓은 듯,
저 멋진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몇 장이나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이날 시밀러룩까지 챙겨 입고 갔던 터라 우연히 만난 포토존에 열정을 다해 사진을 찍고 또 찍었습니다.^^
천장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 햇살 내려오는 것도 너무 이쁘죠?
제주도에서 비가 참 많이 왔었는데 이 날엔 맑게 개어서 햇살이 더 눈부셨던 것 같아요.
당근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여기 당근 파운드는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커피만 주문할까 하다가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건데 맛있게 먹었어요.
저는 다음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에요.
그땐 다른 착장으로 입고 똑같은 포즈로 세월에 변한 우리 부부의 모습을 예쁘게 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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