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매가 동향 파악, 지금 싼 지역 어디일까?
전국 매매가 시세를 보고 어디가 지금 싼 지역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매매가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서 전국 시세를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전국 매매가 변화
전국 시도별 데이터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매매가 증감률과 매매가 증감을 체크해 어느 지역이 오르고 있는지, 어느 지역이 싸지고 있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 시세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은 어디인지 파악해 보면서, 부동산 시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시도별 데이터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보신다고 생각을 하시고, 세세하게 지역별로도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위는 KB 통계 데이터로 만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그래프입니다.
2022년 1월을 기준으로 22년 한 해 동안은 상승 및 보합하는 지역이 많았지만, 23년도에 들어서며 전국이 하락추세로 돌아섰습니다. 2024년 현재는 대부분 보합하거나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그럼 보다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전국 매매가 증감률 3개월
매매가 증감률로 볼 때 많이 하락한 순서부터 순위를 정해보겠습니다.
전국 매매가 증감률(3개월) 하락 순위
지역 | 매매가 증감률(%) |
광주 | -1.3 |
부산 | -1.2 |
대구 | -1 |
경상남도 | -1 |
대전 | -0.7 |
경상북도 | -0.7 |
전라남도 | -0.6 |
충청남도 | -0.5 |
울산 | -0.4 |
강원도 | -0.3 |
충청북도 | -0.3 |
전라북도 | -0.2 |
경기 | -0.1 |
서울 | 0.1 |
인천 | 0.2 |
하락을 많이 한 순위는 광주, 부산, 대구, 경남 순입니다. 서울과 인천은 아주 조금 올랐습니다. 상승한 곳은 이 두 곳뿐이고, 그 외는 전체 하락 중입니다.
많이 하락했다는 건 가격이 싸지고 있는 지역일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다른 분석도 해봐야 하지만, 내 집마련이든 투자이든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가격이 싼지에 대한 판단입니다.
전국 매매가 증감 3개월
그럼 매매가가 평당 얼마큼 싸졌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전국 매매가 증감(3개월) 하락 순위
지역 | 증감(만원) |
부산 | -13 |
광주 | -12 |
대전 | -8 |
대구 | -7 |
경상남도 | -7 |
전라남도 | -5 |
충청북도 | -3 |
경상북도 | -3 |
울산 | -2 |
강원도 | -2 |
충청남도 | -2 |
경기 | 1 |
전라북도 | 1 |
인천 | 5 |
서울 | 13 |
전국 매매가의 증감을 보면 3개월 간 부산은 평당 13만 원 하락했고, 광주는 12만 원, 대전은 8만 원 하락했습니다. 지방에서 가장 입지가 좋은 부산이 가장 많이 하락했네요. 이 데이터만으로 확신할 순 없지만, 입지가 좋은 곳이 싸지고 있다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반면 서울은 13만 원 상승, 인천은 5만 원 상승하였습니다.
전국 매매가 현 시세
그럼 현재 시세에 대해서 짚어볼게요.
전국 매매가 시세 순위 (5월 21일 기준)
지역 | 시세(만 원) |
서울 | 3,738 |
경기 | 1,706 |
인천 | 1,279 |
부산 | 1,220 |
대전 | 1,174 |
대구 | 990 |
울산 | 950 |
광주 | 921 |
경상남도 | 788 |
충청북도 | 736 |
강원도 | 735 |
충청남도 | 707 |
전라북도 | 657 |
전라남도 | 610 |
경상북도 | 604 |
현재 서울의 평당가는 3,738만 원입니다. 그다음으로 경기도가 1,706만 원이고, 인천이 1,279만 원이네요.
지방을 보면 부산은 1,220만 원, 대전이 1,174만 원, 대구는 990만 원입니다.
지금 싼 지역 어디일까?
현재 전국 지역별 평당가를 보시면 입지보다 싼 지역들이 눈에 보이는데요.
지방에서는 인구가 곧 수요이기 때문에, 인구만 체크해도 그 위상을 알 수가 있습니다. 대구는 대전보다 인구수가 약 100만 명 정도 많습니다. 울산보다는 2배 이상 많고요.
그런 대구가 대전보다 싸고 울산과 비슷한 가격이라니 ㅎㅎ 공급 때문에 힘들어하는 대구가 현재 많이 싸 보입니다.
지역의 대장 아파트를 비교해 보아도 (84 타입) 대구의 대장 아파트인 힐스테이트범어는 대전과 울산에 비해 넘사벽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 수 있나?
전국 공급량에 대해서도 한 번 포스팅을 할 예정인데, 대구는 공급이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지역입니다. 일단 대구는 현재 실거주로는 사기 좋은 시장입니다.
제가 임장 해본 바로 입주를 앞두고 있지만 매도가 되지 않는 급매들이 많았고요.
급하기 때문에 충분히 네고의 여지가 큽니다. 가능하다면 협상을 통해 더 싸게 살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반대로 매도자 입장에서 본다면 정말 힘든 시장입니다. 사람들의 심리는 아파트가 오를 때 매수세가 많이 붙기 때문에 지금처럼 하락장에서는 집 보러 오는 손님이 많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갈아타시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매수 먼저 하시지 마시고 매도를 먼저 하셔야 내 물건을 급매로 던지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대구 진입 어떨까요?
투자로 대구를 볼 때는 아무래도 전세가가 많이 낮기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공급도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리스크대비가 필수입니다.
제 생각엔 충분히 싼 시장인 건 맞지만 투자로서 접근하기에는 리스크도 크고 투자금도 많이 들기 때문에, 나중에 실거주로 들어갈 수 있다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좀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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